키워드로 오늘의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경제픽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부 류환홍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키워드는 주택담보대출 막히니 신용대출로…풍선효과 커질라~ 인데요. <br /> <br />신용대출이 많이 늘고 있나 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대 시중은행(KB국민, 신한, 하나, 우리, NH농협은행)의 신용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사흘 새 5천억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자 '풍선효과'로 신용대출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부터 고강도 대출 옥죄기인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간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이 5천억 원에 약간 못 미치는 4천7백억 원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8월에 8천4백억 원 증가했는데, 사흘간 증가액이 지난달 증가액의 절반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가히 폭증이라 해도 무방합니다. <br /> <br />이 추세라면 이달 증가액은 지난달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옥죄니까 신용대출이 폭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거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천8백억 증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신용대출 증가액의 절반도 채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9조 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옥죄니까 신용대출이 폭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뭔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계부채를 줄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니 은행들이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B국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대출에 한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대출을 연장할 경우엔 적용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신용대출 만기가 10년인데, 만기가 돌아와 연장할 경우엔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이러자 문턱이 낮은 은행들로 신용대출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옥죄기 전에 대출을 받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용대출까지 문턱을 높이면 당장 대출이 급한 실수요자들은 불편을 겪겠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금융당국도 실수요자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오전 브리핑 잠깐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병환/금융위원장 : 유주택자의 경우에 주택이 하나 있으면서 또 구입을 해야 하는 경우도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90617090129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